[노브예 아타기]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는 21일 아슬란 마스하도프체첸 반군 사령관과 만나 체첸사태의 평화적해결 원칙에 합의하고 러시아군의 그로즈니 대공세를철회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레베드 서기의 중재로 이뤄진 체첸 평화협정이 러시아군의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 대한 포격 재개로 사실상 파기된 가운데 다시 평화 중재에 나선 레베드는 체첸반군측과 휴전을 재차 확인하고22일 아침으로 예정된 러시아군의 그로즈니 전면 공격이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보장했다.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체첸사태 해결의 전권을 위임 받은 레베드는 지난14일 체첸 반군측과 잠정 휴전에 합의한데 이어 17일 공식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으나 체첸 주둔 러시아군 사령부가 19일 그로즈니에 대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것이라고 통고하는 한편 그로즈니의 반군 진지에 대한 포격을 개시, 또 다시 전면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어 레베드의 거듭된 평화 중재의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워싱턴]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체첸 전투가 격화되고 있는데 대해이례적으로 깊이 우려한다 는 입장을 표명하고 대화를 통해분쟁을 해결하며 유혈전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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