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변문학캠프.강연회.세미나 잇따라 열려

"여름 막바지 행사-동호인들 관심 모아"여름 막바지 각 문학단체들이 펼치는 해변문학캠프와 강연회, 세미나등이 이번주말과 내주초에잇따라 열려 문학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은다.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지회장 장승재)가 마련하는 해변문학캠프가 24, 25일 이틀동안 영덕군 구계 방파제에서 열리며 대구시인학교주최 호반여름시인학교가 23, 24일 충주호 호반에서, 안동 지례예술창작촌 문학행사가 25, 26일 지례창작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문협경북지회가 매년 마련하는 해변문학캠프는 올해 문학의 해를 맞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문학에 관심있는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문학강좌와 시낭송, 시조창교실, 창작시간과 독자와의만남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수필가 최정석씨가 수필문학의 방향 , 장윤익씨가월북작가들의 인권 진상 을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참가 연락처는 문협지회 사무국(0562)279-4070.

대구시인학교는 여름시인학교 시인과 독자의 만남 행사를 위해 충주호로 떠난다. 이번 행사에는대구와 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김명인 이동백 이은림 임동윤씨등과 독자들이 함께 어울려 문학하는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인들의 자작시낭송과 한국 현대시의 특성에 대한 토론회, 호반시회, 시백일장, 선상문학축제등이 준비된 프로그램. 호반이라는 개성있는 공간에서 문학을 매개로 일상에서는 좀체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여름분위기와 서정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기획한 서지월(徐芝月)씨는 서로 다른 지역의 시인과 독자들이 함께 문학을 통해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 라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문의747-7421.

예술인과 일반인들의 창작과 휴식의 공간인 안동 지례예술창작촌에서 열리는 여름문학행사는 시인, 음악가와 현역정치인, 독자가 허물없이 함께 하는 자리다. 특히 94년 순수문학 을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국회의원 박철언(朴哲彦)씨가 자신의 데뷔작에 대해 독자에게 들려주는 자리를 가질예정이어서 눈길. 또 향토의 음악인들이 꾸미는 작은 음악회와 시인 김원길 이태수씨가 안동을국제적 학술, 문화중심 도시로 키워나가는 방안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밝히는 자리도 마련된다.문의 (0571)858-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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