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돼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육질이 떨어진다?

"여름철 무더위와 스트레스가 원인"

여름철 무더위와 출하전 다량급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돼지들의 육질이 떨어지는 바람에 대일수출에 클레임이 잦다는 소식.

일명 물돼지로 불리는 비정상육인 PSE육(Pale Soft Exudative)은 이러한 스트레스가 한몫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출하가격도 지육 1㎏당 4~5백원 낮아 사육농가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육질저하는 여름철 출하되는 돼지가 무더위 영향으로 평상시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다 산지양돈농가들이 체중증대를 노려 출하전 사료를 다량급여, 스트레스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더욱이 돼지 운송차량에 적정두수를 훨씬 초과해 실어 비좁은 공간에서의 스트레스 가중으로 육질저하는 물론 PSE육 발생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PSE육은 유전적요인과 도살 바로 직전에 받는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육색은 창백하고 조직이 흐물거리며 육즙이 많이 나와 비정상육으로 분류된다.

경북지역은 7월말 현재 일본에 2천8백33t을 수출하고 있으나 PSE육 판정으로 인한 클레임이 최근에 많아 지역의 3개 수출업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형편.

이에따라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의 클레임으로 인해 반송또는 폐기처분될 가능성도 높아 돈육수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돈육수출육가공업계의 한관계자는 평상시 10%%에 불과하던 PSE육이 하절기 들어 20%%이상으로급증하고 있다 며 농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적정두수의 돼지운송과 출하전의 절식이 요구된다고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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