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올 상반기 영업실적 악화를 겪으면서도 광고와 선전비는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대액에서는 가전업체들이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지출했고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중은 제약업체들이 가장 높았다.
21일 증권거래소가 12월결산 상장법인 5백43개사의 올 상반기 광고선전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따르면 이들 기업의 광고선전비는 총 1조2천4백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5%%나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매출증가율 17.9%%를 웃도는 것이며 매출 대비 비중도 0.7%%에서 0.8%%로 조금 올랐다.
광고선전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전자로 작년 상반기보다 23.7%% 증가한 1천88억원을 지출, 작년에 이어 수위를 지켰다.
이어 LG전자가 7백1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백45억원을 광고와 선전비로 들인 대우전자도5위를 기록, 가전업체 3인방이 5위권내에 자리했다.
또 현대자동차(3위)가 4백82억원, 제일제당(4위)이 3백93억원, 한국이동통신(6위)이 3백17억원, 대한항공(7위)이 2백91억원, 기아자동차(8위)가 2백80억원 등을 광고와 선전에 썼다.이밖에 유공은 작년 상반기 보다 무려 58%% 늘어난 2백67억원으로 9위로 올라섰고 ㈜대우는 2백42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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