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수는 2배 점수는 1/2삼성라이온즈가 전날과 같은 응집력 부족으로 LG에 연패를 당해 6위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삼성은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17차전에서 14안타를 때리고도 4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집중력 빈곤으로 4대8로 패했다. 반면 LG는 7안타에 8점을 뽑는 영양가 있는 공격.이로써 삼성은 4위 쌍방울에 7.5게임차로 벌어지며 7위 LG에 1게임차로 추격당했다.이날 경기는 완연한 전날 경기의 재판이었다.
삼성은 1회 유중일과 이중화의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승엽의 내야땅볼로 1점을 선취하며기세를 올렸으나 힘에서 밀린 성준이 2회 노찬엽에 2점 홈런을 허용하고 3회 연속 3안타로 2점을내줘 전세를 역전당했다.
추격에 나선 삼성은 4회 유중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고 5회 신인 김승관의 중전안타로1점을 더 따라붙었다. 그러나 2번째 투수 이상훈이 6회 김동수에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승부는 결정났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양준혁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으나 그뿐이었다.한편 쌍방울은 전주 경기에서 성영재의 완투로 롯데에 7대0으로 승리, 파죽의 8연승 가도를 달렸고 치열한 2위 접전을 벌이는 현대와 한화는 더블헤더로 열린 인천경기에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해태와 OB의 광주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프로야구전적(21일)
△잠 실
삼 성
1 0 0 1 1 0 0 0 1 | 4
0 2 2 0 0 4 0 0 × | 8
L G
삼성투수=성준(패) 이상훈(3회) 장정순(7회)
LG투수=김용수(승) 차동철(6회) 신동수(7회) 박철홍(7회)
홈런=노찬엽(2회2점) 김동수(6회3점.이상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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