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폭력시위및 연세대 점거농성 사건을 계기로 각 대학이 불법적인학생운동세력을 교내에서 뿌리뽑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각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개교이래 최대의 피해를 입은 연세대는 학생회관 3층에 있는한총련 산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사무실이 서울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법.폭력 학생운동의 온상이라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현재 통합 고지하고 있는 등록금과 학생회비도 분리 징수하고 총학생회의 수익사업도 완전 금지하며 불법 이념 동아리에 대해 학생회관내 방배정을 불허키로 하는 등 이번 사태를 계기로 폭력적인 학생운동 세력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려대는 이미 긴급 처장회의를 열어 서울 안암동 캠퍼스 학생회관 3층의 한총련 본부와 불법 이념서클 사무실을 폐쇄키로 결정했다.
고려대는 또 총학생회가 수익사업의 하나로 방학중 실시하는 토익(TOEIC) 등 모든 어학강좌를금지하고 자정이 넘으면 학생회관에 대한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서울대는 교내 1백여개 동아리 가운데 지도교수가 없고 학교에 공식 등록되지 않은 애국청년선봉대 등 4~5개 불법 이념서클은 점차 정비키로 했다.
또 이화여대,고려대 등 학생회비를 등록금과 함께 통합해 징수하고 있는 대학은 학생회비는 아예총학생회 스스로 걷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자동판매기 관리등 수익사업에 학생회가 관여하고 있는 대학들도 이를 완전 금지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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