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의 매장문화재전담 발굴기관으로 인정받아"22일로 설립 2주년을 맞은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원장 이백규)이 민간차원의 매장문화재 전담발굴.조사기관으로서의 실적을 평가받고있다.
지난 94년 8월22일 설립된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은 2년동안 대구 시지동유적 등 발굴조사 15건,경주 사라리(舍羅里)유적 등 시굴조사 4건, 경주, 김천 등지의 지표조사 6건 등 26건의 발굴.조사작업을 완료했거나 계속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산임당 등 10곳에서 발굴한 장신구 1천97점, 철기류 1천8백55점 등 유물 6천81점을국가에 귀속시켰다.
또 33명의 적은 조사요원으로 발굴작업은 물론 지표조사보고, 조사연구발표회 등 각종 자료발간을 통해 문화재학술자료 축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
대학에서 배출한 발굴조사요원을 흡수하고 지역개발에 따른 발굴.조사에 매달렸던 대학박물관의연구기능회복에도 일조를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영남매장문화재연구원이 유적발굴.조사에 기여함에 따라 부산.경남 유족보존회가 민간발굴기관 설립을 눈앞에 두고있고 전남지역에도 발굴기관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개발에 따른 유적파괴를 막기위해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보존처리시설등 많은 문제점도 안고있다는 지적이다.
이백규 원장은 앞으로 시민을 위한 문화강좌 등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저변을 넓히는 사업도 강화하겠다 며 경제개발에 따른 유적파괴를 막기위해 인력확충과 보존시설강화가 시급하다 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