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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착오로 수감자 줄줄이 석방

◆캘리포니아주 폰타나시의 남자교도소가 사무착오로 살인용의자를 석방하는 등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금년 들어 15차례나 수감자들이 잘못 석방됐다고.

이 교도소는 지난 20일 법원으로부터 관련서류를 받은 뒤 살인혐의로 기소된 페드로 케사다라는21세 남자를 석방했으나 만 하루가 지난 뒤에야 착오가 생긴 것을 발견, 검거반을 급파해 재수감하는 소동을 빚었다는 것.

이날은 공교롭게도 사법기관들이 지난달 역시 사무착오로 한 마약사범이 석방돼 달아난 사건을검토하고 재발방지를 맹세한 날이었는데 심각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LA카운티 교정당국은 지난 해에도 수감자들의 이름을 혼동해 여자살인범을 풀어주는 등 실수를 거듭하고 있다고.(로스앤젤레스)테레사修女, 말라리아로 건강 악화

◆살아있는 성자(聖子) 로 불리는 테레사수녀가 말라리아에 걸려 건강이 악화돼있다고 주치의가23일 밝혔다.

테레사 수녀 치료를 맡고있는 의료진의 일원인 A.K.바르단 의사는 그녀의 심장상태가 불안정해의료진이 상태를 주시하고있다 고 말했다. 바르단 의사는 테레사 수녀의 혈액속에서 말라리아 삼일열(三日熱) 원충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85세의 테레사 수녀는 고열과 구토로 지난 20일부터 캘커타시 동부에 위치한 우드랜즈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다.(캘커타)히말라야 폭설 순례단 68명 사망

◆히말라야의 힌두교 성지 아마르나스 동굴로 향하던 순례단 68명이 폭설과 폭우로 인한 질병과 산사태로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23일 밝혔다.

관리들은 사망자중 12명은 갖가지 질병으로, 46명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현지 당국의 한 대변인은 아마르나스 동굴로 가는 도로가 폭우와 산사태로 봉쇄됐다 며 인도병사들이 이 도로를 치우고 있다 고 말했다.

주정부 대변인은 구조반과 병사 9백여명이 고립된 순례단 5만여명을 구조하기위해 혼신의 힘을다하고 있으며 3백명은 이미 구출돼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스리나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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