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3일 중국과의 수교 4주년을 맞아 통계로 본 중국의 경제사회상 및 한.중교류현황 을내놓았다.
▨노동 및 임금
지난 78년 12.1%%에 불과했던 3차산업 취업자가 95년에는 24.8%%로 늘어나 3차산업으로의 노동력이동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다. 같은 기간중 1차산업 취업자 비중은70.5%%에서 52.2%%로 낮아졌고 2차산업은 17.4%%에서 23.0%%로 높아졌다. 1인당 평균임금은 78년 6백15원(元)에서 지난해 5천5백원(95년기준 1백달러= 8백35.1원)으로 연평균 13.8%% 증가.
▨물가 및 가계
70년대말까지 1~2%%대의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했으나 고도성장을 위한 대외개방, 경제개혁정책 실시로 94년에는 21.7%%에 까지 달했으나 정부의 억제노력으로 지난해 14.8%%로 낮아졌고 올1.4분기에는 7.7%%로 하락. 도시주민 1인당 연평균 소비지출은 지난해 3천5백37.6원이었으며 식료품비가 1천7백66원으로 49.9%%를 차지해 1위.
▨산업
광공업 총생산액은 78년 4천2백37억원에서 지난해 9조8천5백20억원으로 연평균20.3%%의 성장률을기록. 중공업이 78년 56.9%%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51.9%%에 달해 여전히 경공업에 대해 우위를 차지.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정용 내구소비재 생산량이 지난 15년간 연평균 53.4%%,41.9%%, 27.6%%씩 각각 증가한 것이 특징.
▨무역 및 외환
교역액은 94년 2천3백66억달러로 세계 10위. 수출 1천2백10억달러, 수입 1천1백56억달러로 모두세계 10위. 일본(20.2%%), 홍콩(17.7%%), 미국(15.0%%) 등 3개국에 대한 의존도가 50%%를 넘었다. 외환보유액(금 제외)은 지난해말 현재 7백36억달러로 세계 5위.
▨韓.中교류현황
▲무역=우리나라의 대중 무역 규모는 지난해 1백65억4천5백만달러로 무역총액의 6.4%%를 차지해수교 첫해인 92년보다 금액은 2.6배 증가했고 비중은 1.6배 높아졌다. 지난 91~9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42.1%%로 우리나라 무역총액 증가율 14.0%%의 3배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의 제3위 교역상대국이 됐고 우리나라는 독일을 제치고 중국의 5위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93년 처음으로 12억2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17억4천2백만달러로 늘어났다.
▲투자=수교전인 91년에는 69건, 4천2백5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수교 첫해에 1백71건, 1억4천1백20만달러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7백25건, 8억1천4백40만달러에 달했다. 수교 3년만에 투자건수는4.2배, 금액은 5.8배가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전체 해외투자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91년 3.8%%에 불과했으나 92년 11.6%%로 급격히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26.6%%에 달해 최대의투자대상국이 됐다.
▲인적교류=한국인의 중국방문객수는 91년 1만5천2백6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0만6천9백18명으로 26.7배 증가했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객수는 91년 4만4천1백88명에서 95년 8만1천1백20명으로4년간 1.8배 증가했다. 조선족의 한국방문은 한약판매 목적의 대거 입국으로 91년과 92년에는 3만명을 넘었으나 최근에는 연간 2만명내외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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