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의 '인식과 소리전'"여름의 끝자락에서 묵묵히 창작활동에만 전념해온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이 나란히 열려 시류나형식에 얽매임없는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22일부터 벽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그룹 TAC(The Area of Colloquy)의 인식과 소리 전은펼쳐진 장(場)이란 그룹명에서 보듯 자유로우면서도 한편 절제된 그들만의 독특한 미술세계를 보여준다.
지난해 11월의 창립전 시대정신 전과 올 2월 소품전에 이은 이번 전시회엔 노중기, 이하우, 권영식씨등 30~40대 작가 10명이 인식(認識)의 문제를 테마로 한 비구상 회화 20여점을 출품, 각기 자신의 창작활동과 삶에 대한 관조적 분위기를 담았다.
특히 기존의 화려한 화보형 팸플릿과 달리 작품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한 팸플릿에 작가 스스로의작품관에 대한 진솔한 글들을 함께 실어 관객-작가간 교감을 도모한 것이 특징.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갤러리 실브에서 오픈한 성기진.최상현 전도 다작이면서도 나름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두청년작가의 비구상 회화 16점을 선보였다. 반복적인 덧칠과 과감한 대조적 표현기법으로 개방적이고 참신한 작품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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