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컴퓨터] 온라인매거진 통합"인터넷이란 사이버공간에서 새로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종이없는 잡지 웹진(Web+Magazine) 등장이 그것이다. 종이잡지의 내용을 그대로 인터넷상에 올려 놓은온라인잡지는 온전한 웹진이라 할수 없다. 웹진은 잡지제작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인터넷상에서만 이뤄지는 잡지(雜誌)아닌 잡지 인 것이다.
웹진이 판매되는 곳은 서점이 아니라 전세계를 그물처럼 이어놓은 인터넷이다.때문에 잡지판매시장의 공간적 제약이 없다. 독자들은 서점으로 가는대신 컴퓨터에서 잡지의 인터넷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웹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무한정의 정보제공이다. 지면의 물리적 제약이 없는데다 인터넷에 무수히 산재해 있는 웹사이트들을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지난 6월1일 창간된 나우콤의 퍼즐 (http://www.nowcom.co.kr/puzzle)은 국내최초의 웹진이다. 최근 발간된 퍼즐6호에서는 심령과학과 영령 을 테마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사도 다음달부터 월간 한글과 컴퓨터 를 순수 온라인잡지 한컴온라인매거진 (http://magazine.hnc.net)에 통합한다. 종이잡지에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다.웹진은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장래가 밝지만은 않다.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무료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어 잡지제작비를 전적으로 광고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의 인터넷광고시장은 아직 기지개조차 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몇년전 창간러시를 이뤘다 사라진 CD-ROM잡지와 같은 운명
을 맞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용자 폭증으로 날로 떨어져 가는 인터넷전송속도도 웹진보급의 장애물이다.종이잡지에 익숙해 있는 독자들이 한페이지를 넘기는데 수십초가 걸리는 웹진을 인내심을 갖고 읽어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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