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渭川]유보...市도시계획 '좌초'

"[3공단 폐지]등 전면수정 불가피"

위천공단 설립이 유보됨으로써 종합폐수처리시설이 없는 제3공단, 서대구공단등도심에 위치한 3개공단 및 5개 공업지역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구시종합발전계획 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폐지된 공업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바꾸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돼 주택용지난 심화는 물론 공해유발형 공장의 도심존속으로 인한 환경친화적 도시건설 계획도 구상단계에서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대구시는 지난4월 8개공단 10.17㎢(총3백만평)의 공업지역을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 재개발 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현재 승인절차를 이행중에있다.

대구시의 도시기본계획에 의해 폐지되는 도심공단 입주및 개별입지 공장가운데환경친화적인 업체(9백54개)는 위천공단으로 이전하고 유해물질발생업체는 점차적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하거나 이전, 집단화하여 수질관리를 강화해나가기로했으나 위천공단 유보로 이같은 계획이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대구시가 삼성상용차 및 쌍용자동차 설립을 계기로 위천공단에 조성키로 한자동차 부품단지 계획도 무산돼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이와함께 위천국가공단과 달성구지공단, 성서공단을 연계하는 공업벨트구축과 낙동강 강변도로 건설사업등을 축으로 하는 대구경제 활성화계획도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 할 형편에 놓이게 됐다.

한편 도심공단을 폐지함으로써 주거용지를 대거 확보해 현재 75%%를 밑돌고 있는 주택보급률을 2016년까지 90%%로 끌어올리고 매년 5만여명씩 배출되는 이공계고교생 및 대학생들의 취업기회를 넓히려던 대구시의 고용안정대책도 무산될전망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