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WTO가입문제에 진전 기대 않아

"미측의 강경한 입장으로"

[北京] 중국은 오는 11월 제네바에서 개최될 회담에서 미측의 강경한 입장으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고 25일 밝혔다.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관리는 이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와의 회견을 통해 미국이 중국의 WTO 가입 조건에 대해 경직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

으며 가까운 시일내에는 이같은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개발도상국에 주어지는 완화된 조건으로 WTO 가입을 모색해 왔으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경제규모가 그같은 대우를 받기에는 너무크다는이유를 들어 반대를 해왔다.

중국의 WTO 가입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은 올 연말에 제네바에서 회

담을 갖고 이견절충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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