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여름가뭄에다 추석경기를 앞두고 과일, 채소, 양념류등 농산물값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수박 감자 등의 도.소매가격은 최고 2백%%이상 올라 가뜩이나 불황으로 어려운 가계에 주름살을 더해주고 있다.
26일 대구북부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수박(12~13㎏)은 도매가가 9천5백~1만원으로 이달초 4~5천원에 비해 2배나 뛰었으며 재래시장의 시중소매가는 1만8천원으로 뛰어올랐다. 배추(2.5㎏ 한 포기)도 도매가가 9백~1천원으로 일주전에비해 2백원이나 올랐다.
서문시장등 재래시장의 경우 감자(㎏당)는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50%%나 상승했다. 또 배추(2.5㎏ 한 포기)는 3천원으로 일주일전 2천원에 비해 50%% 올랐으며 깻잎(1묶음)은 일주전 3백원에서 1백원이 오른 4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 풋고추, 오이도 일주일전에 비해 평균 15~30%%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북지역 농산물가격도 크게 뛰어 포항청과 등 역내 농산물 도매시장과 공판장에 따르면 22일 현재 포항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도매가격은 호박(주치니㎏당)이 일주전 6백원에 비해 8백원으로 34%%인 2백원이 올랐다.
또 포도(캠벨)는 ㎏당 1천8백~2천2백원에서 2천2백~2천5백원으로, 사과(아오리)는 15㎏ 상품 한상자가 4만5천~5만2천원으로 일주일전보다 가각 15%%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풋고추(1㎏)가 1천원에서 30%%오른 1천3백원, 상품포기당 1천1백~1천3백원하던 배추는 10%%뛴 1천2백~1천5백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지난달말부터 계속된 여름가뭄으로 작황이 나빠져 산지 출하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며 이같은 가격상승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더욱 치솟을 것 같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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