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는 쇠고기 로 불리는 콩을 1백% 주원료하는 콩국음료가 한 중소기업에서 개발돼 화제다.
〈주〉건강나라(대표 금선영.32.여.부산 연제구 연산동)는 3년간의 연구개발끝에최근 세계 최초로 음료용 캔콩국 개발에 성공,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 92년 부산 부전시장에서 전통식품인 콩국을 사먹다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를 갖고 무작정 뛰어들어 비위생적이고 부패속도가 빠른 콩국을 사계절 구분없이 즉석에서 바로 마실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한 결과 전통음식인 콩국을 캔용기에 담아 상품화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로써 식혜 대추 등을 이용한 전통음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경남 김해공장과 경북 영천공장에서 하루 4만캔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와 입맛이 비슷한 일본과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LA지역에 샘플을 보낸결과 반응이 좋아 조만간 수출의 길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건강나라가 개발한 콩국음료는 콩에 들어 있는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의 체내작용으로 뇌의 노화방지와 동맥경화증 고혈압 비만증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에게는 식사대용으로 마실수 있다. 우유를 못먹는어린아이나 우유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우유대용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 콩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국콩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게 됐다.
전국 대리점을 모집중인 (주)건강나라의 금사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참외를 이용한 캔음료등 신제품 개발로 사세확장에 주력할 것 이며지역과 고향의 고아원 양로원 등지에 콩국캔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 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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