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지구 아파트 입주자들은 강매행위를 조심하세요대구달서경찰서가 아파트단지 동시 입주를 앞두고 각종 물품 강매와 이를 둘러싼 사고를 우려, 처음으로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입주민들에게 안내전단 돌리기에 나섰다.
달서경찰서는 이달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대곡지구2천8백96가구를 상대로 각종 물품강매행위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경찰은 업자들이 입주자가 원하지 않는데도 이삿짐을 옮겨준 뒤 새시,우유 또는신문구독 계약을 요구하고 위압적인 태도로 강매하는 일이 있을 것으로 보고입주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또 물건을 납품할 경우 주문내용과 다른 물건을 가져오거나 불량제품을 갖다주는 일도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단 3천여장을 제작, 입주자들에게 집중 배포할 계획이다.
달서경찰서 김원석(金源碩) 형사계장은 각종 물품 공급시비로 폭력사태가 빚어질까 걱정된다 며 처음 보는 사람이 편의를 제공하거든 거절하고 경찰에 연락해달라 고 했다.
경찰은 대곡지구에 형사 1개반(7명), 형사기동대 1개분대, 방범순찰대원등 30여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대곡지구에는 총 입주예정자 1만2천여가구 중 9월말까지 먼저 2천8백96가구가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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