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市長 다리붕괴로 물에 풍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장은 환경오염이 극심한 자카르타북부 구시가지 재개발기공식 참석후 행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된 다리를 건너던 중 다리가 무너지는바람에 오염된 물이 가득한 운하로 빠지고 말았다고 신문들이 26일보도.
신문들은 나무로 만든 임시 가교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 붕괴되면서 수리아디수디르자 자카르타 시장이 부인, 수행원들과 함께 젤라켕 운하로 추락했으며 이순간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시장을 보기 위해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고 설명.
시장은 결국 고무보트를 타고 출동한 관리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구조된 직후아무 말없이 부리나케 현장을 떠났다고.(자카르타)
소니 유럽본부서 베를린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가 오는 2000년부터 일본 소니사의 유럽본부 건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지가 26일 보도했다.
베를린 영화제는 현재 초 팔라스트 등 서베를린 지역 극장들에서 개최되고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크게 낙후된 상태이다.
이 신문은 베를린시 포츠담 광장에 건설중인 소니 유럽본부 건물에 영화관 8개가 들어설 계획 이라면서 영화제 개최문제를 놓고 현재 베를린시와 소니사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고 전했다.
소니는 베를린에 소니 시네마스 베를린 사와 소니 엔터테인먼트 베를린 사를설립, 유럽영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벤츠사도 역시 포츠담 광장에 건설중인 본사 신축 건물에 영화관을 마련, 베를린 영화제 출품 작품중 일부를 상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알려졌다.(베를린)
NO라고…중국인 베스트셀러 1위
◆서구 문명 특히,미국에 대해 비판적이면서 중국인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인 이라는 책자가 중국 전역 30개 주요 도시 소재 서점들의 조사결과 지난 한달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
젊은 기자들과 학자들의 공동 저작물인 이 책은 우리는 최혜국 대우(MFN)를
원치 않는다 , 나는 보잉 747기를 탑승하지 않을 것 등의 소제목에서 볼 수 있듯 서구적 가치의 무비판적 도입을 비판하고,이제는 세계 강국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미국에 대해서도 NO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싣고
있다고.
일부 중국 지식인들은 이 책이 냉소적인 상업주의에 영합하고있다고 비난하고있으나 서구 문화의 영향력 증가 및 미국과의 정치적 갈등에 분노하는 많은 중국인들의 공감대를 실제로 얻고있다고.(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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