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종영씨 BEE HOUSE창단

"다음달부터 활동에"첼리스트 이종영씨가 후배 첼리스트와 제자들을 규합, 33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첼로 앙상블 비 하우스(BEE HOUSE)를 창단하고 다음달부터 활동에 들어

간다.

비 하우스는 다음달 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미추홀예술진흥회 주최로 창단연주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등 꾸준한 활동을펼칠 예정.

창단연주회에서는 파헬벨의 캐논 D장조,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쇼팽의 프렐류드, 드뷔시의 머리묶은 소녀, 빌라로보스의 바흐풍의 브라질 음악 등이 연주된다.

한가지 악기만으로 앙상블을 구성해 활동하는 악단은 비 하우스가 국내 유일한것으로 첼로의 경우 악기의 음역이 넓어 오케스트라에 가까운 웅장함을 자랑할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감독겸 단장을 맡고 있는 이종영 경희대 교수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헝가리 비루투오소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미국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에서 연주한 바 있는 베테랑.

팝가수 아트 가펑클과 미국 전국을 순회연주하기도 했고 유럽에서도 실내악 및독주회를 여러차례 가진 바 있다.

비 하우스에는 또 경희대 강사 배성은과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첼로수석 김경석, 로얄 콘서바토리 강사 이정아, KBS 교향악단원 구수정,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김정림 등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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