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특수지高校 일반학군 편입

"학부모반발 난항"

대구시 교육청이 추진해온 특수지 고교의 일반 학군 편입이 관련 지역 학부모반발로 장기간 지연되면서 97고입 학사일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배영고와 배영여고, 정동고, 동부여고등 4개 특수지 학교를 97고입시부터 일반 학군에 편입, 추첨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관련지역학부모들이 선시설보완을 요구하며 반발, 아직까지 편입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시설보완, 현장실사, 시교위회부등 절차를 밟으려면 오는 9월중순에나 편입여부를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때문에 10월12일 고입선발고사 전형요강 공고등 학사일정에 상당한 부담을안게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이들 학교 편입시 필요성이 강조돼온 학군조정문제는 엄두도내지 못하고 있으며 중고교의 학교선택권확대문제등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이 일반 추첨배정고교에 편입될 경우 모두 1학군에 속하게 되는데다 내년에 개교하는 구암고마저 동일학군에 속하게돼 학생들의 통학거리등을고려할때 학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지고교의 일반 학군 편입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으나고입요강 발표까지는 한달여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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