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조사 전문취급 신용분석사 크게부족

"부동산담보 위주 여신관행 벗어나지 못해"

지역은행에 여신거래 업체의 재무구조, 성장성, 업종전반의 전망등 정밀한 신용조사를 전문으로 취급할수있는 신용분석사가 크게 부족, 부동산담보 위주의 여신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요원인이 되고있다.

28일 한국신용분석사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대구은행은 신용분석사 자격증취득자가 1백27명선에 그쳐 총1백94개소인 일선 영업점포마다 1명씩도 배치할수 없는 실정이다. 또 전국에 98개 점포망을 유지하고있는 대동은행도 신용분석사가 62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비슷한 여건의 부산은행과 경기은행은 지역은행의 2~3배가 넘는 각각 2백2명과 2백16명의 신용분석사를 확보하고있어 지역은행이 선진경영기법 도입에 둔감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역금융관계자들은 중소기업 지원에 절대적인 신용대출비중을 늘리기위해서는신용분석사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용분석사는 전국은행연합회가 설립한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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