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전수계로 확산돼 수질을 악화시켰던 녹조현상인 남조류가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강우량이 늘어 소멸 기미를 보이고 있다.
30일 낙동강 환경관리청은 최근 남조류와 관련, 낙동강 중.하류인 경북 다사~서낙동강 등 총 15개지점에 대한 수질분석 및 예찰활동을 벌인 결과 하류인 매리지점과 일부 하천변에서 발견될 뿐대부분의 지점에서 소멸됐다고 밝혔다.
수질분석 결과 물금지점의 클로로필-a 농도는 지난 6일 2백36.6PPM에서 최근에는 25.4PPM으로 떨어졌으며 고령지점도 지난 10일 1백25.6PPM에서 최근 40PPM으로 낮아져 현저히 감소했다.이처럼 남조류가 소멸 단계에 접어든 것은 지난 20일 이전까지 평균 30도를 웃돌던 수온이 지난27일에는 평균 25도로 떨어진데다 최근 내린 가을 장마비로 댐방류량 등이 늘면서 강의 유속도비교적 빨라져 남조류의 서식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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