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여고생을 부모가 보는 앞에서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 았던 뺑소니운전자가사건발생 4개월만에 시민제보와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0일 박용순씨(45.여.수성구 지산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4월 8일 밤 10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최모양(17)을 부모가 보는 앞에서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났다. 경찰은 이후 사고차량을 정확히 기억하는 목격자가 없는데다 박씨가 사고차량을 고친뒤 팔아버려 박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서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대적인 전단살포로 지난달 목격자인 채모군(18.ㄷ고3년)을 찾아낸데다 3차례에 걸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사고차량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사고직후 차량이 수리된 것을 확인, 박씨를검거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