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산업생산활동 여전히 하강국면

"통계청 7월 동향"

경북지역의 산업생산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대구의 산업 생산활동은 여전히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29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경북의 산업생산은 전년도같은달에 비해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계장비, 영상음향,통신기기, 화학제품등 중화학공업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중 경북지역의 생산자재품 출하는 비금속광물, 조립금속, 영상음향 및 통신기계 등 중화학공업의 전반적인 증가로 전년 동월비 10.4%%가증가했다.

반면 대구지역의 7월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비 5.4%%나 감소해 6월(9.9%%감소)에 이어 여전히 침체에 빠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조립금속제품 등 중화학공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산업생산이 부진한 이유는 섬유업종의 장기적인 불황과 업체의 역외이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섬유업종의 이같은 장기적 불황은 생산자재품 출하에도 영향을 미쳐 7월중 전년동월대비 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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