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記者노트

"渭川특위의 좌충우돌"

대구지역출신 국회의원, 시의원, 구.군의원 할것없이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게 위천공단 이다. 그만큼 뜨거운 대구 전체의 현안인 위천 을 두고 30일열린 대구시의회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특별위원회 는 여야정치권은 물론 시의회의장단에다 동료위원까지 좌충우돌 공격해댔다.

시의회 본회의가 위천공단 특위를 구성하고 업무를 위임했으면서도 왜 특위를제쳐두고 의장단이 위천관련 서명운동등 결의를 하느냐 특위위원장은 위천과관련, 의장단회의에 참여했느냐. 도대체 위천특위와 시의회 의장단과의 역할분담이 어떻게 구분되느냐 절차가 무슨 필요냐. 중요한것은 특위의 투쟁방안이고 투쟁강도이다. 우리끼리 다툴게 아니다. 젊은 의원들중에는 특위가 한 일이뭐 있느냐 고 질책한다. 행동의 수위를 높여야한다 특위가 있고 또 의장단이위천문제에 총체적으로 대응키로 했으니 사실상 2원화된 것이다. 특위를 해체하고 의장단으로 활동을 일원화, 전의원이 동참해서 투쟁강도를 높여나가자

이런 난상토론중 신한국당 백승홍 국회의원(건설교통위원)이 위천특위에 현재까지의 활동과 경과등을 설명하겠다 며 방문할 뜻을 전해오자 의원들은 다시벌집쑤셔놓은듯 시끄러워졌다.

당대표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일개 지역구의원이 어떻게, 무얼 하겠다는 얘기냐. 들을 필요도 없다 들어보고 잘못된 부분을 질책해야한다. 무얼 하고있는지 들어보자

위천특위는 위천 이 지역의 현안이기 때문에 구성된 것이고 그것이 이젠 한창활동해야 할때가 됐다. 시의회 차원에서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면 그 정보와 필요한 자료, 전략적 대안과 대책등을 위천특위가 준비하고 제시해야한다. 본회의나 의장단이 투쟁키로 했다고 특위가 없어도 되는가. 정작 이제부터 특위가 필요할 때 아닌가.

또 국회의원의 활동도 그가 지역출신이고 또 관련상임위 소속이면 설명을 들어보는 자세도 필요한데 일개 지역구 의원 으로 매도하는 시의원의 자세엔 그것이 정당간 갈등인지 힘의 논리인지 구분조차 되지 않고 있다.

시의회는 대구시민의 대의기관이다. 그들의 말처럼 각자가 기관 이다.

이날 참석한 특위위원은 신한국당 2명(위원장포함), 자민련 4명, 민주당 1명, 그리고 무소속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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