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1일 김대중(金大中)총재의 20억+α설 발언과 관련해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신한국당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을 무혐의처리한데 대해 국민회의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정국이 급속히경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내주부터 항의시위와 농성등 장외투쟁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며 이에대해신한국당도 정면대응 방침을 세우고 대대적인 반격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 강씨의 기소를 위해 즉각 항고할것이며 헌법소원도 불사할 방침 이라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강씨의 법적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끝까지 추궁할 것 이라고 강경대응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국민회의는 오는 9월2일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강총장무혐의처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 내주부터 강총장과 검찰을 규탄하는 특별당보 1백만부를 가두배포하는한편 검찰청사앞 항의시위등 대여 규탄집회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김철(金哲) 대변인은 이날 촌평을 통해 김총재의 20억원을 잊으려 해도 잊지못하게 하는 국민회의의 선전기법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면서 돈문제는 이를 수수한 김총재혼자서 고민해야지 온국민에게 고통을 분담시키는 작태는 즉각 중지하는 것이 좋다 고 국민회의측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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