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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흑인지도자에 인권상

◆리비아는 미국의 흑인회교단체인 이슬람 국가 지도자인 루이스 패러칸에게 그해의 인권상을 수여했다고 리비아 자나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형제 패러칸 이 온갖 박해와 착취에도 불구, 자유와 인간의 존엄을 위해 일한 공로가 인정돼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이름을 딴 인권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상금 25만달러가 부상으로 수여된다고 밝혔다.(트리폴리)

홍콩 초대행정장관 2파전

◆홍콩의 楊鐵樑 수석대법관(69)이 내년 7월 홍콩의 주권반환이후 정식 발족할 홍콩특별행정구의초대 행정장관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楊대법관과 해운왕인 董建華(59)주비위 부주석이 초대행정장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홍콩의 신문들이 1일 일제히 보도했다.신문들에 따르면 홍콩 주비위위원 겸 정치협상회의 위원인 徐四民은 楊대법관을 행정장관 후보로지명할 계획이며 楊대법관 본인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홍콩)

북경시장에 金人慶 물망

◆李其炎북경시장이 무능력하다는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내년초 현직에서 축출될 위기에 처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터紙가 1일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북경시 소식통들은 李시장이 지난 93년 2월 陳希同의 후임으로 5년 임기의 북경시장에 임명됐으나 최근들어 장악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사임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내년초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축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李시장의 후임으로는 재정부 副부장을 지낸 金人慶북경副시장이 물망에 오르고있다고 소식통들은전했다.(홍콩)

'대처, 보수당 탈당할지도'

◆마거릿 대처 전영국 총리가 현재 소속하고 있는 보수당을 탈당하고 내년도의 총선에서 유럽통합에 반대하는 국민투표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31일 보도했다.가디언지는 존 메이저 총리 정권의 유럽정책에 대한 대처 전총리의 환멸이 한계점에 달해 끝내탈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유럽통합을 반대하는 국민투표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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