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釣魚島 영유권 주장

"中 '도발적행위' 비난"

[북경] 중국은 31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東中國海)상의 조어도(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문제와 관련,일본에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라고 재차요구했다.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의 무모한 도발 은 단지 문제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중국땅인 조어도를 점유하려는 일본의 의도와 수년동안 중국의 주권을마음대로 유린한도발적 행동은 아무런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30일에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논평을 통해 조어도가 명백한 일본영토라고 주장한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의 발언을 강경 비난하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도발적 언행은 중국영토인 조어도를 점령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 동부 2백㎞, 오키나와 서부 3백㎞에 위치한 조어도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대량 매장돼 있는것으로 알려져 대만과 일본, 중국 등 3국간에 영유권 분쟁이 일고있는 곳으로 최근 일본 우익단체에 의한 등대 설치를 계기로 분쟁이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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