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추어선수권 3연패의 주인공 타이거 우즈(20.미국)가 프로데뷔 무대인 96그레이터밀워키오픈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전날까지 합계 6언더파 1백36타로 2라운드 컷오프를 3타차로 통과한 우즈는 1일 미국 밀워키 브라운 디어파크 골프코스(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난조를 보이며 2오버파 73타, 합계 4언더파 2백9타로 공동 70위권으로 처졌다.이날 스웨덴의 예스퍼 파르네빅은 5연속 버디를 잡는 등 호조속에 8언더파 63타, 합계 19언더파1백94타로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놀란 헨케(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슈퍼 루키 박세리(19.삼성물산)가 제4회 FILA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2주전동일레나운클래식에 이어 2대회 연속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에 프로 첫 승을 신고했던 박세리는 1일 남서울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1억원)마지막 3라운드(파72)에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 합계10언더파 2백6타로 부형순(6언더파 2백10타)을 4타차로제치고 우승했다.
전날까지 7언더파 1백37타를 기록중이던 박세리는 이날 3번홀(파3)과 10번홀(파5)에서 각각 보기를 범해 불안했으나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함으로써 안정을 되찾은 뒤 15번홀(파4)에서도버디를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최종일 전적
① 박세리 206(70-67-69)
② 부형순 210(72-68-70)
③ 송채은 211(71-73-67)
④ 박현순 212(71-68-73)
⑤ 김 영 214(72-75-67)
한희원 214(72-73-69)
○…인도의 지브 밀카 싱(25)이 26언더파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96 오메가투어 필립모리스 아시아컵골프대회 패권을 품에 안았다.
또 올시즌 아시안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던 강욱순(30.엘로드)은 3라운드 합계18언더파에 이날2언더파를 추가, 국내 최소타기록인 꿈의 20언더파 를 작성하며 2위에 올랐다.41명의 아시아정상 골퍼들이 총상금 30만달러를 놓고 불꽃튀는 각축전속에 연일무더기 버디행진을 벌였던 대회 마지막날인 1일 4라운드 경기에서 전날 공동선두였던 싱은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과시하며 7언더파 65타, 합계26언더파 2백62타로 정상에 올라 5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싱의 이번 대회 성적은 지난 55년 마이크 수첵이 기록한 27언더파 2백61타의 세계신기록에 근접하는 대기록으로 마지막 18번 홀에서 2.5m 버디 퍼팅을 놓쳐 타이기록 작성에는 아깝게 실패했다.
연일 꾸준한 플레이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던 강욱순은 11번 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하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 추락하는 듯했으나 13번홀 버디에 이어 15번 롱홀에서 10m 퍼팅을 성공, 이번대회 자신의 첫 이글을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 합계 20언더파 2백68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최종 전적
①지브 밀카 싱(인도) 262(66-66-65-65)
② 강욱순 268(66-67-65-70)
③ 김종덕 270(66-65-66-73)
④ 신용진 272(63-72-69-68)
⑤ 김성호 273(68-69-71-65)
제프 와그너(호주) 273(69-67-72-65) 클레이 디버스(미국) 273(70-66-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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