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총외채 1천억$ 육박

"경상수지.차입등 급증"

올들어 총외채가 경상수지 적자의 확대 등에 따라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3.4분기중 1천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총외채는 작년말 현재 7백89억8천3백만달러에 달한데 이어 올들어 1.4분기중 68억4천9백만달러가 늘어나면서 지난 3월말현재 8백58억3천2백만달러를 기록, 사상최대규모를 보였다.

총외채는 85년말 4백67억6천만달러까지 증가했다가 3저현상 에 따른 경상수지흑자 등에 힘입어89년 2백93억7천만달러까지 줄었으나 그후 경상수지가 적자기조로 되돌아서면서 90년 3백17억달러, 92년 4백28억1천만달러, 94년 5백68억5천만달러 등으로 늘어나다 작년 6월 말에는 7백억달러를 돌파했다.

외채가 이처럼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올들어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해외차입이 급증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난 7월말현재 경상수지 적자가 1백16억6천만달러로 1백억달러를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총외채는 3.4분기중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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