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업거부 계속

"한의대사태 혼미"

정부의 조건부 제적구제조치에도 불구, 한의대생들이 수업거부로 정면대결, 한의대사태는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경산대한의대생은 2일 수업 불참과 함께 이날오후 집회를 갖고 수업및 등록거부를 결의했다. 동국대 한의대생들도 이날 등록학생들의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며 수업거부를 결의했다.

학생들은 또 오는 6일 서울종묘에서 개최되는 경실련등 시민 종교단체와의 연대투쟁에 참여할 것을 결의하고 한약조제시험무효등 이들의 주장이 관철될때까지 수업거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와 대학측이 잠정적으로 정한 등록마감시한인 16일까지 학생들의 등록거부가 계속될 경우 무더기 제적사태가 또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경산대한의대는 한의대에 한해 16일까지 추가등록을 실시, 등록하지않은 학생에대해 제적조치하는 한편 등록후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에 대해서도 제재조치를마련키로 했다.

한편 전국 11개한의대 가운데 2일 개강한 5개대에서는 40여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불참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