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공무원 버스이용 모범을'

◆…문희갑(文熹甲)시장이 버스로 출근한 2일, 박병련(朴炳鍊)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봉동 청운맨션 관사에서 시청까지 25분여를 걸어서 출근.

박부시장은 출근 구간에 맞는 시내버스가 없어 아예 걷기로 했었다고 주위가전언.

그러나 이날도 아침부터 시청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즐비, 낮시간 외근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앞으로 모두 버스로 출퇴근해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지않겠느냐 서울에서는 월요일 자가용 출근 금지를 법으로 하고 있다더라 는 핀잔까지 왕성하기도.

들끓는 여론에 안절부절

◆…위천 공단문제로 대구시민들의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자,경찰-안기부 등 지역 정보관계자들은 시민여론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안절부절.

이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도 대구시의 위천공단 자료를 첨부해 공단유치를 건의하는 보고서를 중앙에 송부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 한 경찰관은 이홍구 대표가 불끄러 내려왔다가 오히려 불 붙이고 갔다 불은 꺼도 재는 남는다 고 아리송한 비판을 제기.

垈地마찰 진퇴양난

◆…시지지구내 청솔, 누리타운 증가 대지의 주민부담금 문제와 관련,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내부 처리방침을 결정해 놓고서도 골머리.

한 관계자는 증가대지의 소유권을 대구시에 두고 공공부지로 활용한다는 내부방침이지만 이또한 주민반발이 예상되기는 마찬가지 라며 어려움을 호소.

또다른 관계자는 생각이야 무상양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대구시나 감사원 감사에 걸릴것이 뻔해 차라리 패소하더라도 소송을 해서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안이 아니겠느냐 며 융통성없는 공기업식 한계를 노출.

화목분위기 대환영

◆…문희갑(文熹甲) 시장이 2일 월례조회에서 앞으로는 무섭고 엄한 분위기보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일할 수 있게 하겠다 고 천명하자 특히 간부들은 대환영을 표시.

문시장이 자주 엄히 질책해 시장을 맞닥뜨려야 하는 간부들이 아예 입을 봉하기 시작했고, 시장 자신도 이날 조회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

문시장의 발언이 있자 간부들은 시장이 본래 사심이 없고 꾸밀줄 몰라 그런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며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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