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및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사장 김종길)이 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나래텔 농구단 (단장 이홍선부사장)을 창단한다.
나래이동통신은 2일 스포츠체육활동을 통한 국민체육증진 및 기업홍보를 위해 산업은행 농구팀과한국은행 소속의 일부 선수들을 인수해 농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창단을 추진해온 나래이동통신은 조만간 감독과 코치를 선임하고 선수 스카우트에도 나서는 등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돌입, 오는 10월경 창단식을 가질 방침이다.나래텔은 내년도 발족이 확실시되는 프로농구(KBL)리그에도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나래텔의 농구단 창단은 50년대 초 실업팀을 만들어 국내 남자농구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성적부진과 팀예산 부족으로 연쇄 해체위기에 몰려있는 은행단의 농구 선수들을 인수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 회사관계자는 프로농구 출범으로 프로진출이 불가능한 정부투자기관인 산은과 한은이 팀을해체해야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진로가 불투명했던 것은 사실 이라면서 농구단을 창단해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농구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미지 홍보와 스포츠마케팅 등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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