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월중 무역수지적자 사상 최대치

"29억4백만달러 적자 기록"

지난 8월중 무역수지(수출입차) 적자가 한달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8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 에 따르면 이달의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6.2%% 감소한 99억5천3백만 달러인 반면 수입은 11.7%%증가한 1백28억5천7백만달러에 달해 29억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입차 적자폭은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7월의 27억3천5백만달러를 경신한 것으로매달 확대추세에 있어 올해 연간 적자폭이 통산부가 당초 전망했던 최대치 1백80억달러대를 넘어2백억달러선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출은 지난 7월에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6%%가 줄어 지난 93년 1월의 마이너스1.2%%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8월에도 마이너스 6.2%%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8월중 수출 감소율은 지난 92년 12월의 마이너스 9.0%% 이후 가장 큰 것이며 수출이 2개월 연속줄어든 것도 92년 11월부터~93년1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8월 말까지의 수출은 8백51억6천4백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3%% 늘어났으나 수입은 9백84억5천4백만달러로 11.8%%가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폭이 1백3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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