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한 미 공군 소속 B-52 폭격기편대가 수시간 전에 괌 미군기지를 이륙, 이라크를 향해 비행 중이라고 CNN이 2일보도했
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이라크의 쿠르드족 침공에 대한 보복으로 한개의 목표물에대해 제한적인 폭격이 있을 수도 있다고 CNN에 밝혔다.
또 NBC는 미국이 이라크의 지휘통제본부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선거유세중인 빌 클린턴대통령을 수행 중인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클린턴대통령이 이라크의 공격에 대응,모종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으나 어떤 결정인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기피했다.매커리 대변인은 미국은 이라크 군이 친이란계 쿠르드족이 장악하고있는 이르빌시 북부지역으로 점점 더 깊이 진격하고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이들 B-52 폭격기가 수시간 전에 기지를 이륙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면서 그러나 괌에서 걸프만까지의 비행시간이 길기 때문에 군사적 행위에 대한 구체적 결정이 나기전에 미리 이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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