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방문 간호

"안정감.치료효율 높아"

병원조기 퇴원환자나 만성질환자를 가정에서 간호하기가 쉽지않다.이럴때 간호협회의 가정간호사업센터와 연결하면 전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있다. 지난95년11월 문을 연 가정간호방문센터는 환자의 가정을 방문진료함으로써환자나 가족의 심리적 안정감과 치료효율을 높이기위해 사회복지차원에서 시행되고있는 것으로점차 그 활동폭을 넓혀가고있다.

도움을 얻고싶은 사람은 일단 가정간호방문센터(756-8503)에 연락을 취해 현재상황을 얘기한다.그러면 간호사가 판단, 환자의 주치의와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처방까지 받아내서 처방대로간호활동을 하게된다.

현재 가정간호사업센터에는 10명의 가정간호사가 대기중인데 지난3월 42건에 불과했던 가정간호활동이 지난6월에는 1백80건으로 늘어나 요즘은 전화받을 인력도 없을 만큼 바쁘다.간호사업센터는 대구지역 간호사들이 스스로 자금을 갹출하고 대구시에서 연간 1천5백만원을 보조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간호수가는 원칙적으로 무료다. 그러나 태부족인 예산으로 영세민을 제외한 일반인에게는 교통비등을 후원금조로 받고있는 정도.

가정간호사가 필요한 사람은 주로 만성질환자, 노인환자, 재활이 요구되는 환자, 수술후 조기퇴원한 환자및 산모, 암환자, 산소투여관리등 특수간호 필요환자이다.

간호사업센터는 앞으로 3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는데 이 기간동안 기초자료를 수집, 이를 토대로본격적인 간호봉사활동을 펼치게된다. 가정간호사업은 이미 대구시에서 80년대부터 실시해오고있다.

대구시는 보건소를 통해 32명의 간호사들이 저소득 소외계층 거동불능및 불편자 3천7백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뛰고있는데 올해는 7만4천여건을 목표로하고있다. 특히 대구시에서 하는 가정간호사업은 한방무료진료, 물리치료등을 곁들이고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따라서 가정간호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일단 대구시로부터 혜택을 받을수있는지 확인해보고 아닐경우 간호협회로 연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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