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上水道배관망 전산화

"40億들여 2000년까지 완료"

8천km에 이르는 대구시내 상수도 배관망과 각종 시설관련 서류가 오는 2천년까지 모두 전산화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확정된 상수도사업 종합전산화계획 가운데 핵심사업인시설정보관리전산화계획 을 세워 올해 말부터 남구를시작으로 대구시내 전역의 상수도관련시설을전산화하기로 했다.

전산화 계획에 따르면 1차연도인 97년까지 상수도사업본부와 남구 일대 상수도관 현황도와 배관망도, 각종 서류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며, 98년 중구,동구 북구 99년 서구, 수성구 달서구 마지막 4차연도인 2천년에는 달성군지역의 전산화가 이뤄진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말까지 각 가정의 요금징수, 민원, 계량기를 관리하는 수용가정보관리시스템이 구축돼 내년 1월부터 전산처리가 시작된다.

총예산 약 40억원을 들여 실시하는 이번 전산화 업무가 마무리되면 각종굴착공사때 지하매설관의위치를 손쉽게 파악해 과실로 인한 상수관 손상등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가압장이나 배수지, 통제시설의 현황을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누수나단수사고 발생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수용가정보관리시스템 이 도입되면 검침원이 일일이 계량기별 사용량을 파악한 뒤 이를 다시 컴퓨터에 입력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검침원이 핸드 터미널(Hand Terminal) 에 사용량을 기록하면곧바로 상수도사업본부내 전산망에 자료가 입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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