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재홍 30(홈런)-30(도루) 수립

"프로야구 출범 사상 첫 가입자"

괴물 루키 박재홍(현대)이 한국프로야구 출범 15년사상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클럽 에 가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홈런 1개차로 대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갔던 박재홍은 3일 국내야구장 가운데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중 3회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상대선발 김용수의 초구를 통타,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프로야구에 입문한 신인답지않게 75경기만에 20-20클럽 에 가입, 최단기록을 세웠던 박재홍은 이로써 국내프로야구사에 30-30클럽 최초 가입자로빛나는 이름을 새겼다.

30-30클럽 가입은 1백20년 전통의 미국프로야구에서 25번, 60년 전통의 일본야구에서 10번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값진 기록이다. 더구나 전체 경기수가 미국(1백62경기), 일본(1백30경기)에 모자라는 한국(1백26경기)에서는 더욱 힘든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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