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우회도로 공사 '너무 오래 끈다'

"사업비 지원없어 9개월째 중단"

[봉화] 봉화읍우회도로 공사가 사업비지원이 제대로 안돼 착공 4년8개월이 지나도록 공정이 46%에 그치는등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봉화군은 봉화읍시가지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915번 지방도(봉화읍 포저리)와 36번국도(봉화읍 해저리)를 연결하는 봉화읍우회도로 공사를 올해말까지 완공예정으로 지난 91년 12월 착공했다.

총연장 1천9백61m로 75억여원이 소요되는 이 공사는 지난해까지 25억여원이 투입돼 도로 9백20m와 교량 1개소(1백80m)만 완료돼 46%%의 공정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사업비 확보가전혀 안돼 9개월째 공사가 중단상태에 놓여있다.

이때문에 읍소재지 교통혼잡은 여전한 실정이며 군이 최근 당초계획보다 1년늦춰 잡은 내년말 완공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군은 우회도로사업의 계속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에 15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해놓고 있으나 이마저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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