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4일 한.과테말라 정상회담을 시발로 중남미순방 세일즈 정상외교 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어 김대통령은 5일새벽 과테말라와 인근의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코스타리카등 중미5개국 국가원수들과 다자정상회담을 열어 한.중미 대화협의체 구성문제를 논의하고 이들 5개국국가원수들과 개별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은 이날오전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에서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교역.투자증대와 경협 확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한국의 대북정책 지지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유종하(柳宗夏)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회담의 초점은 최근들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는 두나라간 교역및 투자규모와 경제협력을 시대적흐름에 맞게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모아졌다.
그동안 산발적이고 소규모로 진행돼온 민간차원의 경제교류와 투자가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표명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형태로 탄력을 얻게 된 것이다.
중남미를 상대로 한 김대통령의 경제실리 외교 는 이날 회담을 시발로 5일의 한.중미5개국간 다자및 양자회담을 통해 분명한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1+5 다자회담은 우리나라와 중미국가들간 포괄적인 정책협의회 성격의대화협의체 구성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같은 다자간 협의틀이 마련될 경우 한.중미간 고위급 인사의 정기회동을 통해 앞으로 정치.경제등 사회 분야에서 양측간에 폭넓고 진지한 의견교환과 정책협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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