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최근 농촌지역에서 외국산 불법 수입비료가 대량유통돼 농민들의 피해가우려되고 있다.
이들 외국산 비료는 국내에서 품질 확인시험을 거치지 않은 채 쏟아져 들어와비료판매상들에 의해 유기.화훼 재배농민들에게 국내산보다 2~3배 정도 높은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수입비료의 경우 화훼용 비료등 일부품목에 국한해 원료를 수입, 제품화한후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 반드시 품질보증표를 첨부한후 판매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외국산 비료는 화훼용인 하이포넥스(일본)등 30여종에 달하고 90%%정도가 주로 일본.미국에서 반입되고 있는 완제품인 것으로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 수입비료 판매상들은 뚜렷한 근거없이 생육촉진, 연작장해 경감, 퇴비썩히기 촉진등의 효과가 있는 것 처럼 과대선전해 농민들을 현혹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밀반입 외국산 비료들 가운데 일부는 구체적인 사용설명 없이 원어로 포장돼있어 오.남용(誤.濫用)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판매상들은 5㎏ 단위 포장의 외국산 비료를 특별한 기준없이 10만~15만원선에 판매, 국내산보다 2~3배 가격차이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료관련 관계자들은 외국산 수입비료가 국내의 토양.기후등 여건을 전혀 고려치 않고 무분별하게 밀반입되고 있다 며 이에대해 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요망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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