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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문예지 가을호 일제히 출간

"'사람의 문학''시와 반시'"각 문예지마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지적, 문화적 위기 특히 문학의 위기에대한 진단및 문학의 위상찾기 문제를 다룬 특집을 싣고 그 대응방안에 대해 나름대로 모색하고 있다.

창작과 비평 은 디지털혁명과 정보민주주의 를 주제로 한 좌담을 특집으로싣고 현대 디지털혁명의 배경과 현상을 짚어보면서 정보화사회론의 실체를 점검했다. 같은 맥락에서 사이버페이스의 허구를 논증하고 진정한 공동체 설립을모색하는 일본 도쿄대 니시가키 토오루교수의 논문을 실었다. 문학과 사회 는대중문화가 피할수 없는 이 시대의 대표적 문화현상이란 전제하에 대중문화의실체를 보다 정확히 읽어내기 위한 문인, 영화인의 좌담 문학,영화의 길-대중문화를 가로질러 를 특집으로 다뤘다.

문학동네 는 시(詩)의 위기를 주제로 삼았다. 평론가및 시인 10여명이 꾸민 특집 누가 시를 죽였는가-90년대 한국시의 위상 과 시와 시쓰기에 대한 최근내 생각 을 통해 우리시대 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생태학적 위기와문학의 진로 를 특집으로 다룬 실천문학 은 문학평론가 이승원 김동환, 환경운동가 이진아씨를 필진으로 우리 사회의 생태환경문제가 주요한 실천문학적 과제라는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지역 계간문예지인 시와 반시 는 현대시와 전통의식이란 주제의 기획물을통해 박상배 윤태혁 노태맹 박서원 등 15명의 시인들이 자기 시(詩)속의 전통의식을 소개하고 전통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을 피력하고 있다. 사람의 문학도 산업사회에서의 문학의 위상이란 특집에서 산업화시대의 문학은 어떤 토양을 만들어야 하며 정보화, 대중매체화 시대의 문학이 갖는 정체성과 위기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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