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유양곡도 바닥을 드러냈다. 대구시내 19개 양곡보관창고에 들어있는 쌀은 현재 2천1백46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천9백27t의 13수준이다.
지난 8월에는 6천2백48t이었는데 비해 한달만에 4천1백t이나 감소한 것은 쌀값 오름세가 가파르게 시작된 8월이후 시중 물량이 달려 대구시가 방출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시는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부에 양곡 긴급 배정을 요청,5일 중국에서 진해항을 통해수입되는 쌀 2천t을 배정받았다.
이 쌀은 당초 인천항을 통관,중부지역에 배정될 예정이었으나 대구지역 쌀 부족현상이 심각해정부가 배정지역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9일쯤 이 쌀이 대구에 도착하는대로 시지정 양곡보관창고에 보관한뒤 농협을 통해 방출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대구경북본부는 6일 오후2시 자체 보유분 36만5천가마(40㎏벼)를 공매했다.이 물량은 평소 공매물량보다 4만가마가 적은 것으로 농가보유량도 거의 바닥을 드러낸것으로 알려져 쌀값은 햅쌀이 본격 출하되는 11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협관계자는 경북도내 가공공장의 70%%가 현재 쌀이 없어 도정을 중단한 상태 라며 현재로서는 쌀값 상승에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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