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립대들이 98년 교육개방에 대비, 대학본부 조직을 수요자(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대학간학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국제경쟁력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영남대 등 지역 사립대들은 외국대학의 국내진출과 소규모 특성화 대학설립이 본격화 될 경우 신입생 확보난과 대학 경영난이 겹치게 돼 국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있다.영남대는 최근 입학전형의 자율화.다양화에 따른 우수학생 상시 모집 계획을 세우는 한편 대학본부에 입학업무 전담부서인 입시과를 신설, 특례입학과 편입학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캐나타 앨버타대학.미국 워싱턴주립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교류확대를 통한 학사정보를 대학운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도 이번 학기에 대외협력처를 신설, 국내외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수의교환연수 확대실시 등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대구대도 이달들어 총장 직속의 대외협력부를 신설, 타 대학과의 학술교류와 대학 발전기금 조성을 전담하도록 하고 입학관리과를 신설해 신입생 유치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지역대학 총장들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일 대구.경북 총장협의회 를 출범시켜 대학간 학술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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