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건설업체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일부 레미콘회사들이 운반시간지연을 감추기 위해 차량출발 시각을 조작하거나 질낮은 골재를 섞어 레미콘을생산,부실우려가 높다.
그러나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행정기관은 레미콘 회사들이 모두 KS품질 표시업체란 이유로 품질검사를 하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하고 있어 공사부실을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
ㅎ건설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달성군 하빈면 ㅌ레미콘은 교통체증때문에 레미콘운반시간(90분)이 늘어날 것을 우려, 컴퓨터로 처리되는 송장(送狀)에 차량출발시각을 15분 가량 늦춰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서2단지 ㅊ건설 등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달성군의 ㄴ콘크리트 골재 야적장에는 점토질 흙이 섞인 골재 수천t이 쌓여 있었다.
도로공사에 주로 납품하는 성주군 ㅎ레미콘과 달성군의 또다른 ㅌ레미콘 등은 골재에 섞여서는 안될 다수의 변성암 골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레미콘회사의 한 관계자는 풍화암, 사암 등 변성암이 섞여 있지만 이는 골재물량이 부족할 때 들여놓은 것 이라며 현재는 이같은 골재를 쌓아만 둘 뿐 사용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 부실추방시민모임(위원장 정충남)은 7일 대구인근 5개 레미콘회사에서 수거한 골재를 공인기관에 시험의뢰, 불량골재 사용회사를 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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