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건신부 순교 1백50주년 맞아

"천주교 각교구 다채로운 행사 열어"천주교 각교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 순교 1백50주년을 맞아현양운동 김대건 성인유해순회기도회, 기념심포지엄, 묵주기도 7천만단바치기등다채로운 행사를 성대히 열고있다.

천주교서울대교구는 김신부 축일인 지난 7월5일부터 14일까지 72일 예정으로대교구 산하 1백76개 본당과 44개 수도회에서 유해가 안치된 꽃가마와 초상화등으로 순회행사를 벌이는 김대건 성인유해순회기도회 를 개최중이다.

또 지난 달 7일 김신부의 일대기와 영성을 중심으로 한 특별강론을 실시했으며순교자의 시복시성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연말까지 7천만단 묵주기도바치기운동도 전개중이다.

특히 90년대들어 처음이자 20세기 마지막 대규모 신앙 집회가 될 김대건 신부순교 1백50주년 기념신앙대회는 잠실종합운동장에 10만여명의 신자가 참가한가운데 성대히 열리게 된다.

신앙대회 주행사는 △기쁨과 감사의 제전△순교의 삶과 민족복음화△겨레의 화해와 일치 △통일기원을 지향하는 축제의 성찬제등을 중심으로 치러지게된다.

이날 신앙대회에는 또 장기기증, 헌혈등 특별봉헌 과 함께 세례 갱신식, 김대건 성인 마지막 편지 낭독등 특별 예절 이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대교구는 오는 22일 한티성지에서 신자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교자 믿음 오늘여기에 라는 주제로 96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 김대건신부 순교1백50주년의 의미와 의의를 기리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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