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폴리스판직물 수출가격 빠른 회복

"이달들어 최고 3달러20센트까지 회복"

생산원가이하로 떨어졌던 폴리스판직물 수출가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폴리스판직물의 수출가격은 지난8월말 야드당 2달러50센트로 폭락했으나 이달들어 최고 3달러20센트까지 회복, 추석전후로 시작될 성수기를 앞두고 업계의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폴리스판직물 수출가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6일 지역중견업체들이스판직물수출협의회를 구성해 △재고비축 △덤핑수출자제 등의 방법으로 가격폭락방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스판직물협의회에 가입한 중견업체들은 최근 30만~40만 야드씩 자체비축에 들어 갔으며 10여개 중소업체들도 9일부터 대경직물상사에 재고물량을 비축할예정이다.

또 중견회원업체들은 야드당 3달러50센트를 최저수출가격으로 고수, 생산원가이하의 출혈수출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회원업체들은 자체제직시설없이 투매를 일삼아 온 무역전문업체들에물량공급을 제한하는 등 수출가격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대응책을 구사하고있다.

스판직물협의회 김원길회장은 스판직물은 일반폴리에스터 직물의 3~4배에 이르는 고가품으로 업계가 하루생산량을 3백만~4백만야드 수준으로 유지한다면고부가수출상품으로 지속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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