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기존 관광지 22개 지구와 신규 관광지 32개 지구를 경주동해권 북부권 대구근교권 등 3대 권역별로 묶어 새로운 관광루트를 조성하는 신관광종합개발 5개년 계획을 마련, 97년 부터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01년 까지 공공부문 3천56억원 민간부문 3조3천5백5억원 등 총 3조6천5백61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현 관광진흥법상 경북 5대권역별 관광개발계획(부산 경주권.주왕산권.안동권.울릉도.대구근교권)이 지역 실정에 맞지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공청회와 문체부의 조정을 거쳐 내년부터 관광지 지정 및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경북도의 3대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안에 의하면 새로운 관광수요 패턴과 함께2001년 경북의 관광 수급 불균형 예측(하루 최대 공급능력은 50만명, 수요량은86만명)에 따라 관광지구를 확대(현 22개+신규 32개)하는 동시 이를 3대 권역별로 개발, 지역 균형발전 및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동해권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북부권은 안동 영주 상주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 대구근교권은 김천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고령 성주 칠곡 등으로 분류, 권역별 특화 및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을창출한다는 것이다.
경주동해권 경우 문화유적과 청정해안을 연계한 해양종합관광지 및 해상 휴양공간 개발, 항공 관광 루트 개발 등을 추진하고 북부권은 세계적 유교문화 관광지와 산악형 관광휴양지 조성, 대구근교권은 주말 휴일 관광지 및 실버 리조트개발, 수상 레저시설 개발등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시 도의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광역 관광루트를 개발해 관광객유치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이 계획의 개발효과로서 2001년 총 관광수입을 4조 7백65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그 5년 뒤인 2006년에는 5조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계획에 대해 오는 17일부터 권역별로 공청회를 가진 뒤 오는11월 문체부에 이를 제출, 관련부처 협의 및 관광정책 심의위 의결을 거쳐 이를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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