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의회.기초의회 의장단 선언

"[渭川] 정략적 이용말라"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9일 서명운동을 시작하는등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벌어지자 범대위구성에 주축이됐던 대구시의회및 8개구.군의회 의장단이 「정치색 배제」를 공식선언해 위천공단을 둘러싼 정치권의당략화에 쐐기를 박고나섰다.

최백영 대구시의회의장과 8개 구.군의회의장들은 지난7일오후 시내 한식당에서모임을 갖고 지방화시대에 대구문제는 대구시민이 살리자는 마음에서 시민운동이 비롯된 만큼 우리 시.군.구의회는 정당을 떠나 한마음으로 위천공단추진운동을 벌여나가자 고 결의했다.

이진유 수성구의회의장은 위천공단 추진을 위한 시의회중심의 범시민운동과는달리 정당을 달리하는 국회의원및 일부 사회단체에서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지적이 있다 고 말하고 목표인 위천공단 추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최의장은 위천공단추진을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에 유감을 표한다 고 말하고 어떠한 외부압력이나 정치입김에도 결코 퇴색돼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범시민운동으로 시민에게 성취감을 주고대구사랑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장들은 범대위의 서명운동에 전시민이 자유롭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분위기조성을 위해 대구시내 2백여 의원들의 사조직을 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서명운동에 따르는 경비등 예산문제와 서명대설치, 호별방문등에 대해 범대위집행위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