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地方외교] 막올랐다

"동북아 地自體회의 11일 慶州서"

본격적인 지방자치 외교시대의 막이 올랐다.우리나라 지방자치 출범이후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주요4개국의 31개 자치단체 대표들이 11일부터 4일간 경주에 모여 상호이해와 지역간 경제 문화 행정 교류협력을 증진시켜 공동번영과 발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이라는 국제기구의 발족을 추진한다는 점과 세계적 추세인 경제블록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비상한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중국 4개 성 ,일본 9개 현, 러시아 10개 주그리고 한국의 8개 도 등에서 31명의 지자체 대표를 비롯한 1백60여명이 참여,21세기를 향한 동북아지역 자치단체의 실천적 교류협력 방안 에 대해 폭넓은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선언문과 동북아자치단체 헌장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근(李義根)경북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도의 동북아 중심 자치단체도약을 목표로 새로이 발족할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헌장의 주도적 제의, 사무국유치 시도, 지역현안으로 환경문제 제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편다는 계획이다.이지사는 이와 함께 이번 회의를 계기로 천연자원이 풍부한 러시아지역의 본격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이르쿠츠크 주지사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비롯 한외국 참가단체들과의 경제인 간담회 주선, 경북수출상품전시회 개최, 포항제철과 구미국가공단 산업시찰 마련등으로 시장개척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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