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세리(19.삼성물산)가 국내 프로골프 사상 첫 3주연속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세리는 8일 경기도 용인 태영cc(파 72)에서 열린 96 SBS프로골프최강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를 쳐 합계 13오버파 3백1타를 마크, 3백2타를 친 송채은(엘로드)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세리는 2주일전의 동일레나운과 일주일전의 필라오픈을 포함해 3주동안 연거푸 정상을 차지하는 국내 골프사상 첫 대기록을 달성했다.
상금 1천2백60만원을 챙긴 박세리는 시즌 통산상금에서도 1억1천2백75만원을마크하며 2위 김미현(9천33만5천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시즌 3승째를 노리던 김미현과 박현순은 각각 3백4타와 3백7타로 3,4위에 머물렀고 시즌 개막전인 톰보이오픈 챔피언 서아람은 3백8타로 5위에 랭크됐다.
남자부에서는 올시즌 3차례 준우승만 기록하던 최광수(엘로드)가 마지막홀에서2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우승했다.
반면 조철상과 최경주(슈페리어)는 18번홀에서 1-2m의 버디퍼팅을 각각 무위로 돌리며 연장 기회를 놓치고 1언더파에 그쳐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아투어 2관왕 강욱순은 2백90타로 7위에, 최상호는 2백91타로 공동 8위에각각 랭크됐다.
◇여자부 최종 성적
박세리 301타(77-73-77-74) 송채은 302타(72-77-79-74) 김미현 304타(78-73-76-77) 박현순 307타(77-73-78-79) 서아람 308타(77-75-78-78)
◇동 남자부
최광수 286타(69-67-75-75) 최경주 287타(71-72-72-72) 조철상 287타(70-73-71-73) 권오철 288타(71-75-72-70) 김종덕 288타(69-74-77-68) 박노석 289타(68-69-77-75)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